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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찾은 오은영 박사, 직장 동료와 잘 지내려면 '이것'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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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프로그램 '행복산책' 2016년 시작
코로나 여파로 올해 5월 재개
"'나의 안정감' 유지하는 게 오늘의 최선"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11월 행복산책 강연자로 나선 오은영 박사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에게 ‘행복’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11월 행복산책 강연자로 나선 오은영 박사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에게 ‘행복’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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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와 ‘행복’을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23일 SK이노베이션 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11월 행복산책 오은영의 금쪽같은 SK이노베이션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 등장한 오 박사는 추첨을 통해 현장 참여자로 선정된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에게 환한 미소로 손을 건네며 먼저 악수를 청했다. 구성원들은 오 박사가 무대 앞이 아닌 뒤에서부터 구성원들을 만나며 지나오는 모습에 환호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오 박사는 SK그룹의 지향점인 ‘행복’에 대해 20여분간 강연했다. 그는 “지금 행복하게 일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행복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주변과 어떻게 소통, 상호작용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나 자신을 이해해야 훨씬 더 안정을 갖고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며 “가족, 연인, 직장동료, 친구 등 주변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안정이 중요하다. ‘나’와 잘 지내는 것이 주변과 잘 지내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은 이날 오 박사에게 상담받고자 하는 구성원의 질문도 받았다. 자신을 1980년대생으로, 소위 ‘낀 세대’라고 소개한 한 구성원이 “MZ(밀레니얼+Z세대) 세대 동료들과의 소통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질문했고,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한 구성원은 “자녀에게 더 좋은 부모로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 박사는 두 질문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박사는 “사랑하는 사이더라도 사랑한다고 표현을 해야 그 사랑이 전해지는 것 아니냐”며 “최선은 ‘나의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오늘의 최선이다. 힘들면 주변과 의논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행복산책은 2016년 시작한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구성원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행복을 충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5월 재개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행복산책은 SK그룹 온라인 학습 시스템 ‘마이써니(mySUNI)’에서도 동시 송출돼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구성원 누구나 오 박사의 멘토링을 들었다. “여러분, 행복하게 지내십시오”라는 끝인사와 함께 강연을 마친 오 박사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구성원들에게 깊은 추억을 남겼다.


SK이노베이션 은 행복산책뿐 아니라 사내 상담코칭센터 ‘하모니아’를 2005년부터 운영하는 등 구성원이 자신의 행복을 적극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지원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하모니아는 ‘일과 삶의 하모니를 찾는 곳’이라는 이름으로, 문제해결뿐 아니라 일과 삶의 성장도 돕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옥경 SK이노베이션 행복경영담당은 “ SK이노베이션 은 구성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잘 되고, 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활동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행복추구를 위해 적극적인 제도 및 문화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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