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박재현 씨, 물속에 잠겨 있던 70대 심폐소생술로 구해

경남 창녕 군민 박재현 씨.

경남 창녕 군민 박재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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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목욕탕 물속에서 심근경색 또는 뇌경색으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던 한 70대 남성이 심폐소생술을 익힌 40대 남성에 의해 귀한 생명을 건졌다.


경남 창녕군에서 광고업을 하면서 창녕JC회장을 지내고, 자율방범대원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해오던 박재현 씨는 지난 6일 지인과 함께 창녕 부곡온천관광 특구 내 한 목욕탕을 찾았다.

당시 목욕탕에는 고객 십 수명이 있었고, 박 씨는 여느 때와 같이 샤워한 뒤 탕 안으로 몸을 담갔다. 그런데 물속에 한 남성이 배영을 하듯, 물속에 잠겨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박 씨는 남성이 미세한 움직임이 없는 걸 알고 바로 달려가 바깥으로 남성을 끄집어 냈다. 70대 남성의 얼굴은 새파란 상태로 호흡은 없었다.

박 씨는 곧바로 평소 익혔던 심폐소생술을 3∼4분간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비로소 70대 남성은 의식을 회복했다. 70대 남성은 소생 직후 도착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박 씨의 구명 활동은 며칠이 지난 뒤에야 알려져 창녕경찰서장은 감사장을 박 씨에게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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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주변에서 흔치 않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평소 배운 대로 주변을 유심히 관찰하고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다”면서 “내세울 것도 못 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assa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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