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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선전 "공동 3위 도약"…리디아 고 사흘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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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셋째날 4언더파 신바람
매과이어 9언더파 데일리 베스트 공동 선두, 김효주 공동 7위
이민지와 코다 공동 12위, 티티꾼 공동 19위, 고진영 공동 40위

이정은6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셋째날 3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네이플스(미국)=AFP연합뉴스

이정은6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셋째날 3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네이플스(미국)=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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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정은6(26)의 선전이다.


이정은6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 블랙코스(파72·655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2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로 도약했다. ‘LPGA 드라이브 챔프’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올해의 선수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선두(15언더파 201타)다.

이정은6는 7타 차 공동 7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3~4번 홀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8번 홀(파3) 첫 버디로 분위를 바꿨고, 10~11번 홀 연속 버디로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14번 홀(파5)과 17~18번 홀 연속 버디의 뒷심을 자랑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100%에 퍼팅 수 25개가 동력이다. 공동 선두와는 5타 차,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통산 2승째를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매과이어가 9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 2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선수다. 리디아 고는 2타를 줄여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가 공동 3위다. ‘상금 1위’ 이민지(호주)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공동 12위(6언더파 210타), ‘올해의 신인’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공동 19위(5언더파 211타)에 머물렀다.


한국은 ‘롯데 챔피언십 챔프’ 김효주(27)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공동 7위(8언더파 208타)다. ‘상금 2위’ 전인지(28)가 2언더파를 보태 공동 22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김세영(29)과 최운정(32)이 공동 28위(3언더파 213타)다. 대회 3연패를 나섰던 고진영(27)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전날 공동 49위에서 공동 40위(이븐파 216타)로 올라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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