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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 ASML 투자, 양국 경제안보 증진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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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정상, '반도체 기업인 차담회' 개최… 반도체 기업인들과 공급망 강화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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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의 경제안보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반도체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사가 경기도 화성에 짓는 반도체 클러스터 'New Campus(뉴 캠퍼스)'에 대해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경제안보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 앞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리나라 주요 반도체 기업인과 함께 마크 루터 총리 및 ASML사의 피터 베닝크 회장과 '반도체 기업인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제프리 반 레웬 국가안보보좌관, 피터얀 로젠베르크 외교국방비서관도 함께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집중했다. 지난 10월에는 반도체 장비 글로벌 1위 기업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사의 게리 디커슨 CEO를 접견하기도 했다. 이날 자리는 마크 루터 총리의 방한과 더불어 전날 개최된 ASML사의 '화성 New Campus' 기공식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경기도 화성에 조성될 예정인 ASML사의 화성 New Campus가 "우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경제안보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ASML사가 부품 재제조 센터와 트레이닝 센터 설립에 이어 한국에 반도체 장비 생산공장 또는 R&D센터를 설립하게 된다면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SML사의 추가적인 한국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베닝크 회장은 "한국 정부의 지원에 대한 감사와 함께 ASML사의 한국 고객사인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하고 이번이 1단계 투자이며 추가적인 기회를 신중히 살피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지난 7월 수립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에 따라 기업투자 촉진, 인력 양성, 선도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한국을 최적의 투자처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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