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모금] "중요한 생각은 '머리를 덜 쓸 때' 나온다"
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익스텐드 마인드'는 점점 빠르고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이 머리 바깥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의 원제이자 동명의 이론인 ‘확장된 마음(The Extended Mind)’ 및 그와 관련된 인지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몸(움직임), 주변 환경, 인간관계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해 집중력, 기억력, 창의력을 월등히 높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뇌의 이면과 함께 인지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한다.
집중적인 정신노동에서 벗어나 있는 시간이 실질적으로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은 우리가 휴식에 대해 가지고 있는 여러 잘못된 생각 중 하나다. 정신노동에 집중하는 능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떨어지고, 오히려 신체 활동을 통해 재충전되기 때문이다.
---「2장 운동을 통해 생각하기」중에서
자기 권한이 있는 사무실에서 참가자들은 가장 좋은 업무 성과를 냈다. 그들은 단출한 사무실에 있을 때보다 30퍼센트 더 많은 일을 했고, 잘 갖춰진 사무실에서 일할 때보다 약 15퍼센트 더 많은 일을 했다. 이러한 결과는 모든 고용주가 관심을 보일 정도로 충분히 큰 수치다. 자기 권한이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 세 명이 단출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 네 명 역할을 하는 셈이다.
---「5장 만들어진 공간을 통해 생각하기」중에서
전문가와 초보자의 세 번째 차이점은 그들이 보는 것을 분류하는 방식에 있다. 초보자들은 그들이 접하는 실체를 표면상의 특징에 따라 분류하는 반면, 전문가들은 내부 기능에 따라 분류한다. (…)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신이 어떤 식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시선 패턴은 의식적으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선 추적 기술은 전문가들의 시선 패턴을 포착해 초보자들이 자신의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알려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7장 전문가를 통해 생각하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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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텐드 마인드 | 애니 머피 폴 지음 | 이정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456쪽 |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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