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차 고속도로 개통 등 무인차 상용화 잰걸음
상하이 순환 고속도로 및 상하이∼베이징 고속도로 일부 구간 개통
상하이 양산항 내 지능형 화물차 운행 허가서 발급
[아시아경제 조영신 선임기자] 중국이 자율주행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를 개통하는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 잰걸음을 시작했다.
8일 중국경제망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 당국은 자딩구 순환 고속도로 21.5㎞와 상하이∼베이징 고속도로 일부 구간(19.5㎞)에 자율주행차가 진입하는 것을 허용했다. 또 상하이 양산항에 지능형 네트워크를 갖춘 화물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운행 증명서도 발행했다.
상하이 자딩구는 중국 내 자율주행차 메카로 꼽히는 지역이다. 지난 2020년 상하이 교통 당국은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그간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독려해 왔다.
신화망은 상하이는 그간 926개의 자율주행차 도로에서 1만5000건의 실제 상황 테스트를 해 왔다고 전했다. 자율주행차 고속도로 전용 구간 개통은 자율주행차의 고속 운행을 허용한 것으로 그간 자율주행 기술이 진보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상하이 교통당국은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상하이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의 시범 운영을 위한 시행 규칙'을 발표, 자율주행차 운행 운영지침(자율주행차 주체의 범위, 경로, 운행 등 조건)도 발표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상하이 교통 당국은 이와 함께 이날 상하이 하이퉁 국제 물류와 상하이여우다오즈투(SAIC 스마트 상용차 자회사)에 지능형 화물차 운행 증명서를 발급, 양산항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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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교통위원회 측은 이와 관련 "안전 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지능형 화물차가 운행될 것"이며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되면 안전요원이 없는 무인 화물차의 상업 운행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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