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로켓인 러시아 RD-180 보다 100t 더 커…달 기지 건설에 사용될 듯
스페이스X 재사용 액체 연료 로켓과 유사한 로켓도 테스트 성공

[아시아경제 조영신 선임기자] 중국이 세계 최대 액체 연료 로켓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글로벌 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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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CASC)가 추력 500t급 액체 연료 로켓 엔진(프로젝트명 YF-130) 1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7일 보도했다.


중국이 우주 탐사에 사용하고 있는 액체 연료 로켓의 추력은 120t급이다.

현재 세계 최대 액체 연료 로켓은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으며, 이 로켓(RD-180)의 추력은 400t급이다. 이 로켓은 미국 우주발사체 아틀라스Ⅲ와 아틀라스Ⅴ에 사용된 바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CASC 측의 발표를 인용, 이 로켓은 중국 항공우주 산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1차 테스트 성공에 의미를 뒀다.

500t급 액체 연료 로켓은 중국의 달 연구 기지 건설에 이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은 2035년 러시아 등과 함께 달 우주 연구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우주개발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또 화성 탐사선을 쏘아 올리는 임무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44t 무게의 탐사선을 화성에 보내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80t급 액체 산소ㆍ메탄 연료 로켓도 개발, 최근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이 500t급 액체 연료 로켓과 3∼4회 재사용이 가능한 80t급 액체 연료 로켓(프로젝트명 YF-209) 개발에 성공,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SCMP는 중국이 500t급 액체 연료 로켓 개발에 10년 걸렸다면서 달 연구 기지 개발 등 중국의 항공우주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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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사용 로켓 엔진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미국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의 멀린-1D 엔진과 유사하다고 SCMP는 설명했다. 이어 재사용 로켓은 48시간 이내 다시 사용이 가능, 우주 개발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신 선임기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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