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Cube Lab-II’팀 과기정통부 장관상

오현웅 교수 산학협력 우수사례 최우수상

조선대, 누리호 큐브 위성 개발 '계속되는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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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지난 6월 21일 오후 4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전국이 들썩였다.


우리나라가 무게 1t 이상의 실용급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하는 능력을 보유한 일곱 번째 국가가 됐다.

발사체의 심장인 액체 엔진 설계·제작·시험과 우주 발사체 운용 기술 등 독자적인 우주 개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는 의미가 크다.


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조선대학교 ‘STEP Cube Lab-II’ 팀(오현웅 교수)은 누리호에 실린 큐브위성을 개발했다.

이후 4개월여가 지난 지금도 그 영광은 계속되고 있다. 조선대 STEP CubeLab-Ⅱ 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산학협력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4일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 2일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제4회, 제5회 큐브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조선대 STEP CubeLab-Ⅱ 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현웅 교수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산학협력 EXPO’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큐브위성 개발·발사와 교신에 성공한 ‘제4회 큐브위성 경연대회(2017)’의 조선대·연세대 연합팀 KMSL과 ‘제5회 큐브위성 경연대회(2019)’의 조선대 STEP CubeLab-Ⅱ팀, 카이스트 ASTRIS-Ⅱ팀, 서울대 SNUGLITE팀, 연세대 Cubesat-Yonsei팀 등 총 5개 팀에 수여됐다.


제4회 경연대회 선정팀의 큐브위성은 2021년 3월 22일 러시아 Soyuz2.1A 호에 실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제5회 경연대회 선정팀의 큐브위성은 지난 6월 21일 우리나라 독자개발 발사체인 누리호에 실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제5회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조선대 STEP CubeLab-Ⅱ 팀은 국산·자체개발 부품을 절반 이상 활용해 전자광학·중적외선·정적외선 다중밴드 지구관측 목적 큐브위성 STEP CubeLab-Ⅱ을 개발하고 우주공간에서 비콘 수신까지 성공한 업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태용 연구원은 “누리호 1차 발사 소식을 알리는 한 기사의 제목이 ‘무한 우주에 순간의 빛일지라도’였다”며 “이러한 관심과 격려가 고된 개발과정을 겪는 엔지니어들을 일으키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고 힘을 내어 열심히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내 우주 분야에서 더 밝고 오래도록 빛을 내는 위성을 만드는 엔지니어로 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더불어 오현웅 교수가 ‘2022 산학협력 EXPO’ 시상식에서 산학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받은 부분도 눈길을 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작 개척 사례(위성용 적외선 검출기 냉각기 진동절연기 수출)’로 오 교수는 ㈜한화시스템과 협업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번 수상은 조선대와 ㈜한화시스템이 지난 2020년 인공위성 연구 및 개발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진동 절연기 개발, 위성 부품 수출 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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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수출을 통해 세계적인 우주개발전문업체인 독일의 OHB사에 공급할 진동저감장치는 진동 크기가 상이한 궤도의 미세 진동 저감뿐 아니라 발사 환경에서의 진동 저감에도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과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장치를 해외 우주개발선진국에 수출한 최초 사례인 만큼 향후 다양한 위성 개발 사업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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