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재유행 대비 의료체계 점검…항공편 코로나 전 대비 58% 회복
"겨울 20만명 재유행 전망"…질병관리청 9일 발표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방역당국이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의료체계를 점검했다. 2019년 대비 58% 수준으로 국제선 운항이 회복될 전망에 따라, 출입국 방역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4일 한덕수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겨울철 유행 전망 및 향후 계획, 출입국 정상화 현황 및 방역 상황 점검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소아를 중심으로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의료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신속한 진료를 위해 확진자와 일반 환자의 시·공간 분리 원칙을 폐지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원스톱 진료기관 2483개소 중 33.5%가 시·공간 구분 없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었다.
아울러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일반격리병상 입원을 원활히 연계하기 위해 지역 내 병상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실 이용을 위해 선진료 후검사를 실시하게 했다.
당국은 국제선 증편 전망에 따라 방역 대응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운항편수 제한과 비행 금지 시간이 폐지되고, 9~10월에 걸쳐 입국 전·후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폐지되며 국제선 운항 실적과 입국자가 회복되고 있다. 국토부는 올겨울 국제선 운항 횟수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의 58%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항공사의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공항 및 항공기 내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 소독 등 방역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항만 출입국 관계기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합동으로 출입국 체계를 점검해 유증상자·확진자 발생 시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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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겨울철 유행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9일 브리핑을 통행 겨울철 유행 전망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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