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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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애도 기간 이후에도 유가족들과 다치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 시내 합동분향소는 애도 기간인 내일까지 공식 운영되며 이후에는 추모객 추이 등을 고려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애도 기간 게양했던 조기는 내일 24시에 하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불법 증축 건축물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오는 데 대해 한 총리는 "각 지자체에서는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위반 건축물에 대한 조사와 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는 필요한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지하철 혼잡 시간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고위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면서 "경찰청은 오늘부터 지하철 혼잡 시간인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교통공사 보안관과 함께 질서 유지 안전 활동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당초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였으나 이태원 참사 관련 안건이 추가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주째 증가세를 보이는 데 대해 한 총리는 "이번 겨울철 유행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확진 또는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이 3500만명에 이르고 있어, 사회적 면역이 상당 부분 낮아진 반면 18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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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또 "주당 1600건 이상의 코로나19 변이 분석과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통합 감시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사와 의료 체계도 재점검하겠다"면서 "검사소 600여개, 원스톱 진료기관 1만여개, 지정병상 6000여개 등 현재의 검사 역량과 의료 체계로 하루 20만명 내외의 확진자 발생도 대응이 가능합니다만 확진자 추세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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