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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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NK금융그룹 소속 BNK 경제연구원이 3일 ‘G2 경제 현황과 지역경제 시사점’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강력한 통화 긴축정책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3%로 지난해 상승률 4.7%의 2배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준금리도 2월 0.25%에서 11월에는 4.0%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1분기와 2분기 중 각각 ?1.6%, - 0.6%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2.6%로 소폭 반등했으나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높아지면서 일부에서는 리세션(recession:경기 후퇴)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올해 1월∼10월 중 각각 ?9.9%와 -29.8%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달러 지수는 올해 10월 말 111.6p까지 높아졌다.


특히 올해 9월의 경우 미국채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45bp 높게 나타나는 등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되는 장단기 금리 역전도 나타났다.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도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 주요 기관들은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미국 경제가 1%를 하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경제도 올해 들어 성장세가 약화하고 있다.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내수 부문도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침체, 지방부채 등도 성장의 주요 하방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주택가격은 하락 폭이 확대됐으며 주택담보대출 상환거부사태,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채무불이행 등도 시장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지방정부도 토지 판매 수익 감소, 부채 확대, 금리부담 증가 등으로 재정위기 우려가 커졌다.


2023년 중국경제 성장률은 4%대 중반으로 반등하겠으나 미약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올해보다 성장세는 개선되겠지만 미·중 갈등, 부동산시장 침체 등 주요 리스크는 해소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BNK 경제연구원은 전 세계 GDP의 42.4%, 수입 수요의 23.2%를 차지하는 G2의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내년도 세계 경제와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요국 통화 긴축, 미·중 갈등, 러·우 전쟁 등의 불확실성이 성장 하방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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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경제연구원 정영두 원장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동남권 경제는 G2와 주요국 경기침체로 내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무역구조 개선과 제품경쟁력 확대를 위해 계속 힘써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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