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 작황 부진 … 농가 큰 시름, 특별 지원 검토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올해산 고추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산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 영양지역은 5월 중순 냉해, 6월 가뭄·고온 피해 등으로 인해 초기 생육이 부진한 데다 수확을 앞둔 8월 잦은 비로 바이러스성 병해가 확산해 고추 수확량이 줄어들고 품질도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영양군의 마른 고추 10a당 단수는 240㎏ 내외로 전년 대비 22%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고추 작황 부진과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추 가격 상승률이 전년 산 재고와 소비 부진, 품질 저하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해 농가를 한숨짓게 만든다. 또한 인건비·자재비 인상에 이어 고추 건조 연료 비용까지 증가해 농가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군은 올해산 홍고추 출하 농가에 대한 장려금 지원 대상을 당초 납품률 60% 이상 농가에서 납품률 30% 이상 농가로 한시적 확대해 ㎏당 300원씩 지원할 계획이며, 그 외 마른 고추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소득 보전을 위해 고추 건조비 특별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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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고추가 굉장히 흉작이라 시름이 깊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장기적으로는 생산비 보장을 위한 정책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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