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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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심야 술자리'를 했다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혹 제기를 두고 여야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제보 여성의 인권 측면에서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 비대위원은 27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제보)한 여성의 인권이, 인생이 김 의원과 민주당에 의해 이용당하고 파괴됐다"며 "남자친구와의 통화가 국감장에서 여과없이 흘러나왔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첼리스트로 알려진 한 여성과 그의 남자친구가 통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언론과의 협업을 통해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대화 내용 공개에 대해 사전에 여성의 동의를 받지 않은 건 데이트 폭력에 동참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게 김 비대위원의 지적이다. 그는 "동의받지 않은 녹음 내용이 국회에서 흘러나온 것은 데이트 폭력의 공범이자 2차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법적으로는 명예훼손이자 인권침해로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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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겉으로는 민주·인권을 내세우면서도 안희정·박원순의 성폭력을 방치하고 김 의원을 비호하는 민주당은 성인지 감수성이 없고 그저 공범을 보호하고 있다"며 "김 의원은 수사를 받아야 하고, 방조한 민주당은 국민 앞에 더 늦기 전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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