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준석 빈 자리' 채운다… 배현진·최춘식 조강특위 합류 (종합)
김석기 사무총장이 위원장…함경우 함인경 등 원외인사도 위원 참여
"전국 253개 당협 중 사고 당협 69곳"…이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 44곳
"정기 당무감사 2020년 이후 한 번도 없어…시기 논의할 때"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권현지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비어 있는 당협 69곳을 채우기 위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위원장과 위원을 임명했다.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당무감사 개시 여부는 이날 결정되지 않았다.
조강특위 위원장에는 김석기 사무총장이, 이양수 전략기획총장과 엄태영 조직부총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원내에서는 배현진·최춘식 의원이 위원으로 합류하며, 함경우 경기도당 광주시갑 당협위원장과 함인경 변호사가 원외 인사로 참여한다. 함 위원장과 함 변호사는 모두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국 253개 당협 중 사고 당협이 69곳으로, 27%에 달하는 당협 조직위원장이 비어 있다"면서 "국정운영과 집권 여당으로서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위원장을 비워둔 채 당협을 운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후년 총선 승리를 위한 작업으로 조직을 정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당협은 해당 지역에 당협위원장 등이 없는 곳이다.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사고 당협은 모두 채워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출마했던 ‘노원 병’ 지역도 사고 당협에 포함돼 있다.
김석기 총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급적 빨리 진행하려고 한다"며 "공석을 오래 두는 건 당력 저하를 초래하고 당협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협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이 44군데"라며 "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사람으로 채우겠다"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내부 반발이 심했던 당무감사의 경우 실시 여부 등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 조강특위가 구성된 만큼 특위 차원에서 본격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김 사무총장은 "정기 당무감사를 당헌당규상 연 1회 하게 돼 있고 2020년 이후 한 번도 진행한 적이 없다"면서 "시기를 논의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