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스마트폰에서 구하고 인생의 주인공으로 키우려면?
<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 발간…부모부터 바뀌어야
부모·아이가 함께 하는 주도적인 읽기, 글쓰기, 말하기 방법 소개
두 딸을 키운 청와대 행정관 출신 유명 글쓰기 강사가 전하는 요령
[아시아경제 김윤진 인턴기자] 오늘날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리터러시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시민권이나 다름없다. 부모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이런 자질을 키워가길 바란다. 그러나 아이를 읽기, 말하기, 쓰기와 친하게 만들려는 갖은 노력은 대개 스마트폰이라는 암초를 만나 좌초되고 만다.
<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의 저자인 유명 글쓰기 강사 백승권은 두 딸을 키워낸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생활하면서 주도적인 독서·글쓰기 습관을 키우는 방안을 제시한다. 핵심은 스마트폰과 싸우며 책임을 돌리지 말고,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아이도 바뀐다는 점이다. 저자는 아이를 책 읽기와 글쓰기, 대화의 주인공으로 만들 실용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읽기와 친해지는 방법은 아이를 독서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게 하고, △슬로우 리딩 △낭독 △이야기 바꾸기를 함께 하며 아이가 책의 내용을 주도적이고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야 한다. 여기에 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를 만드는 핵심도 부모에게 있다. 아이는 경청하는 부모로부터 상황을 이해하고 상대를 설득하는 말하기를 배우고, 세세한 문법을 넘어 글 자체를 칭찬하는 부모에게서 글쓰기의 자신감과 창의성을 키운다.
<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는 읽기, 말하기, 글쓰기 능력이 왜 '인생의 마스터키'인지 중요성을 설명한 뒤, 아이에게 각 능력을 깨워주기 위한 실행 방법을 다루는 순으로 구성됐다. 매 장의 끝에 설명한 내용을 글에 직접 적용해보는 '한 걸음 더'가 실려 있어 더욱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가 두 딸과 경험하고 체험한 실화가 수시로 등장해 진정성과 재미를 더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저자 백승권 작가는 말과 글이 갖는 중요성을 직접 경험한 인물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지내며 대통령 연설문을 썼고, 현재는 글쓰기 전문 강사로 업무용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다. 이 책에도 그가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면서 터득한 요령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이의 독서 습관을 키워주기 위한 책이지만, 여러 추천사가 강조하듯 그 이상의 힘이 있는 책이다. "자녀 교육 지침서라고만 하기에는 아깝다. 나를 위한 책이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