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첫 ‘2층 전기 저상버스’ 대전·세종서 달린다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중부권 첫 ‘2층 전기 저상버스’가 내달부터 대전과 세종을 오간다.
시는 25일 간선급행버스(BRT) B1 노선에 2층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내달 14일부터 매일 20회씩, 대전역~세종역~오송역 구간에서 운행된다.
2층 전기 저상버스 좌석은 1층 12석, 2층 59석 등 전체 71석으로 일반 버스 좌석(41석)에 비해 많아 출퇴근 시간대 만차로 이 구간 버스 이용이 어려웠던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 도입될 버스는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BRT B1 노선은 자동차 전용도로를 주행하기 때문에 차로이탈경고·비상제동·좌석 안전띠·비상탈출 장치 등 안전장치 장착이 의무다.
이 때문에 일반 저상버스는 이 구간 운행이 불가능해 그간 휠체어 승객은 BRT B1 노선을 이용할 수 없는 제약이 따랐다.
같은 이유로 장애인 단체에선 BRT B1 노선에 저상버스 도입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으며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2대)이 가능한 2층 전기 저상버스 2대를 도입키로 지난 4월 결정했다.
또 2층 전기 저상버스 도입에 맞춰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구간 내 2층 버스 운행에 방해되는 시설물을 정리, 기점지(대전역)와 차고지(금고동)에 전기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신규 도입될 2층 전기 저상버스에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교통약자, 장애인(휠체어)의 이동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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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그간 장애인단체로부터 수차례 BRT B1 노선에 대한 저상버스 도입 요구가 있었다”며 “시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2층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출퇴근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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