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재판에 넘겨져

(사진출처: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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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란에서 '히잡 의문사 사건'이 촉발한 반정부 시위 참여자 수백명이 검찰에 기소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사법당국은 테헤란에서 체포된 315명을 비롯해 이란 전역에 발생한 시위에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로 516명이 이번 주부터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등 외국의 반정부 세력이 시위의 배후라고 주장해 온 이란 정부는 기소 참여로 재판을 받게 된 시위자들에게도 외국 정부와 협력했다는 혐의를 씌울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시위 참여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들 외에도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와 협력한 혐의로 10명의 시위 참여자가 체포됐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13일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조사받던 22세 여성이 의문사한 사건을 계기로 시위가 5주째 이어지고 있다.


시위 도중 체포된 시위대 수백명이 구금된 교도소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 사고와 무차별한 총기 사용 등 무력 진압이 한층 강화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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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찰 등 당국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하면서 민간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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