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전 단골’ 유효주 “103전 104기”…“시드 걱정 날렸다”
유효주 위믹스 챔피언십 최종일 5언더파 ‘1타 차 우승’
홍정민과 박도영 공동 2위, 김수지와 지한솔 공동 4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효주(25)의 생애 첫 우승이다.
유효주는 2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골프장(파72·6492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10언더파 206타)을 완성했다. 2017년 정규투어에 합류해 104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유효주는 2타 차 공동 3위에서 시작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낚았다. 2번 홀(파3) 버디를 3번 홀(파4) 보기로 까먹은 뒤 5, 8, 11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유효주는 16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유효주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시드전을 치렀다. 신인 때인 2017년을 빼고는 한 번도 시드를 지킬 수 있는 상금랭킹 60위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올해도 이 대회 전까지 상금순위 87위(8044만원)로 부진해 1부 투어 잔류가 불투명했지만, 우승으로 시드 걱정을 날려버렸다.
“리더보드 상단에 제 이름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유효주는 “상금 순위를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편안하고 즐겁게 경기를 하려고 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환호했다. 이어 “첫날 샷 이글, 둘째날 퍼터 이글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첫 우승을 한 만큼 2승, 3승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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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 챔프’ 홍정민(20)이 6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공동 2위(9언더파 207타)에 만족했다. 박도영(26)도 이 그룹에 합류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2승 챔프’ 김수지(26)를 비롯해 이예원(19), 지한솔(26), 나희원(28), 김우정(24) 등 무려 5명이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다. 이틀 연속 선두였던 한진선(25)은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1위(6언더파 210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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