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만에 가축 전염병 진단'기기 언제 나오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겨울 철새가 도래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의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15분 만에 가축 전염병을 진단하는 신속 진단 장비의 사업화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최현종 피앤지바이오메드 대표는 "형광 분자 기반 고감도 진단기기와 통신/GPS 모듈을 통합해 구현했고, 소형화해 휴대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본격적으로 상품화가 되면 실시간으로 현장의 지리정보와 검출 값을 정부 시스템에 전송해 살처분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 설명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주)피앤지바이오메드는 지난해 12월 검출 한계를 기존의 신속 항원 진단법에 비해 2000배 개선한 진단기기를 개발한 바 있다. 이 기기는 현장에서 15분 만에 검사가 완료돼 살처분 등 질병 방제 비용과 육류의 생산성 감소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농기평은 이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예산 7억원을 투입했다.
다만 이 기기는 아직 사업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 대한 질타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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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의원(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농기평 예산 7억원이 투입돼 축산 현장의 방역 조기 대응에 효과적인 구제역 바이러스 및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동시 검출을 위한 신속 진단 장비를 개발했음에도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책이 없어 사업화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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