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 문화훈장에 평론가 김우창·김지하 시인
은관 문화훈장은 이건용 화백, 김남윤 한예종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김우창씨와 고(故) 김지하 시인이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두 사람을 포함한 올해 문화훈장 수훈자 열여섯 명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시상한다.
김씨는 문학과 인간, 사회를 깊이 있게 성찰해 학문의 사회적 의미·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한국문학의 특수한 인식론적 구조를 해명하는 데도 공헌했다. 김 시인은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 작품으로 민주화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새로운 민족문화에 대한 미학 이론을 발표하는 등 문학 발전에도 일조했다.
은관 문화훈장은 이건용 화백과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수훈한다. 이 화백은 '신체 드로잉', '달팽이 걸음' 등을 발표한 한국 행위예술 1세대다. 페이스갤러리와 전속 계약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한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다.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교육자 등으로 활동하며 세계적 예술가를 여럿 양성했다.
보관 문화훈장은 동시·동화집 쉰세 권을 발표한 신현득 한국문인협회 고문, 국내외 순회 전시를 주도한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으로 활동한 조일상 동아대 명예교수, 국내 융합 디자인 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연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 현대무용 1세대인 최청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연극 '양파' 등을 연출한 심재찬 국립극단 이사 등 여섯 명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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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관 문화훈장 수훈자는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박신일 신우종합건설 대표이사, 김철수 경북대 명예교수, 곽태규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장 등 네 명. 화관 문화훈장은 김원용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장, 이영희 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두 명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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