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제조
매출·영입익 200% 넘는 증가율
셀트리온헬스케어 제치고 시총 1위 탈환

[종목속으로]에코프로비엠, 광란의 질주…코스닥 대장주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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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close 증권정보 247540 KOSDAQ 현재가 190,5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411,020 전일가 190,500 2026.05.18 11:54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중 3%대 하락…7300선 내줬다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이 코스닥 대장주 자리도 굳힐 수 있을까.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의 질주가 무섭다.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공시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20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례적으로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적극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하기도 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98% 하락한 10만 4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올해 들어 부침을 겪긴 했지만 지난 1월28일 저점을 기록한 후 약 45%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3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를 탈환, 현재 코스닥 시총 10조클럽을 지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1개월(9월16일~10월18일)간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 기간 에코프로비엠에 몰린 거래대금만 2조4041억원, 올해 초로 확대하면 무려 23조5983억원의 자금이 집중됐다.


삼성SDI, SK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은 폭스바겐·BMW·포드·현대차·기아 등에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 사업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기업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수산화리튬), 에코프로CNG(리사이클링), 에코프로AP(고순도·산소질소) 등 관계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동안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를 짓누른건 양극재 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훼손 우려, 한국 양극재 업체들의 미국 기술수출 불승인 등의 이슈 때문이다. 하지만 니켈, 리튬 등의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판가가격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대비 개선된데다 신설공장의 조기가동으로 양극재 출하량도 증가하면서 주가하방요인이 제거됐다.


우려요인 해소에 괄목할만한 실적까지 거뒀다. 지난 18일 3분기 실적공시에서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83.1% 증가한 1조5630억원, 영업이익은 246.3% 증가한 14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312억원보다 약 7.4%가량 상회하는 수준이다.


향후 실적전망도 밝다. 증권가에서는 2023년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을 7조 중반대, 영업이익 6000억원 중반대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50~6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미국 현지 진입이 불가능한 가운데 미국생산비중이 높은 에코프로비엠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에코프로비엠은 2026년까지 북미에서 18만t(배터리 셀기준 약 120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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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올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올 1분기 이후 리튬 및 니켈가격이 3분기 판가에 반영돼 ASP가 전분기대비 약 1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향후 미국 IRA 법안 통과로 미국 내 증설 규모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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