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 언론시사회 현장
배우 소지섭 첫 스릴러 도전

영화 '자백'에 출연한 배우 소지섭.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자백'에 출연한 배우 소지섭.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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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영화인가, 연극인가. 조각난 밀실 살인사건의 퍼즐을 맞춰야 탈출할 수 있는 한 편의 '방 탈출' 같은 영화 '자백'이 쫀쫀하게 펼쳐진다.


첫 스릴러에 도전한 배우 소지섭(45)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자백' 언론시사회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해 만족한다"며 "스릴러 장르가 재밌어서 한 번 더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나도 "소지섭이 앞으로 스릴러 장르만 하겠다고 느낄 만큼 인상적이었다"고 말을 보탰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린보이'(2009)를 연출한 윤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2017)를 각색한 감독은 "존재할 법한 이야기, 있을 법한 딜레마를 던져주고 영화적 상상을 통해 이야기가 번지는 지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원작 제목만 들어도 결말이 떠오를 만큼 아이코닉한 작품이라서 부담도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구조와 정보 노출 시점을 바꿔가면서 각 인물의 깊이감을 달리했다"고 했다. 구조에 갇힌 원작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감독은 "약자의 연대가 영화의 힘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자백'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자백'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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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백' 주역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자백' 주역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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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은 마치 한 편의 연극처럼 전개되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실제 연극처럼 여러 차례 리딩 작업을 거쳤다. 소지섭은 "연극처럼 리딩을 많이 하면서 대사와 상황을 계속 연습했다. 필요한 감정을 서너개 만들어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반복된 리딩 덕분에 촬영장에서는 딱 붙는 느낌이 났다. 현장에서 새로운 감정도 느끼면서 찍었다. 몰입한 덕분에 클로즈업 장면에서 눈 밑까지 떨릴 만큼 긴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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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촬영을 마친 영화는 팬데믹 여파로 2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배우들은 남다른 감회를 내비쳤다. 소지섭은 "긴 기다림이었다. 영화에 자부심을 느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안전하게 관객과 만나는 게 중요했다. 개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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