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찾아온 겨울…핫팩·따뜻한음료 매출 ‘껑충’
GS25, 핫팩 판매 15배 증가
군고구마·호빵 등 겨울간식 ‘인기’
다양한 방한의류도 판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아침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편의점에서 핫팩, 따뜻한 음료, 방한 의류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각사들은 겨울 시즌 상품을 예년보다 일찍 출시하고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7일 CU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핫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CU는 지난해보다 약 4주 앞당겨 이달 초부터 겨울 상품을 출시했다. 같은 기간 GS25에서는 핫팩 판매가 전년보다 15배, 이마트24에서는 6배 늘었다.
따뜻한 음료 구매도 크게 늘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매출은 GS25에서 42.2%, 세븐일레븐에서 120%, 이마트24에서 67% 늘었다. 캔 커피, 두유, 꿀물 등 온장고 음료 매출은 GS25에서 92%, 이마트24에서 37% 높아졌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어묵, 군고구마, 호빵 등 판매도 증가했다. CU에서는 군고구마 매출이 36.5%, 호빵이 149.6% 증가했다. GS25에서는 즉석 어묵 판매가 242.4%, 호빵 152.1% 급증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군고구마 매출이 70%, 호빵이 150%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마트24에서는 어묵 판매가 36% 늘었다.
편의점에서는 다양한 방한 의류도 판매하고 있다. CU는 현재 타이즈, 방한 장갑, 수면 바지, 패딩 조끼 등 20여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GS25에서는 발열내의·오리털 초경량 패딩 등 10여종의 상품을 내놓았고, 세븐일레븐은 방한 슬리퍼·방학 넥워머 등 10여종의 상품을 운영 중이다. CU에서는 방한 의류 매출이 27.8%, GS25에서는 237.7%, 세븐일레븐에서는 250%, 이마트24에서는 24% 늘었다.
때 이른 한파에 감기약 판매도 치솟았다. CU에서는 감기약 매출이 25.1%, GS25에서는 104.3%, 세븐일레븐에서는 120%, 이마트24에서는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교차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감기 환자가 많아졌고, 가벼운 증상의 경우 가까운 편의점에서 약을 구매해 복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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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추위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동절기 상품들의 매출이 증가해 방한용품의 출시를 예년보다 서두르게 됐다"며 "올해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이색 상품과 함께 보온을 위한 품목을 더 확대해 편의점에서 쉽고 편하게 월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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