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1타차 선두, 코리안투어 통산 2승 기회 잡았다
한승수, 제네시스 챔피언십 3R서 6언더파 210타
이원준, 윤성호 1타 차 공동 2위
함정우 4위, 최호영, 김영수, 이상희 공동 5위
[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재미교포 한승수(36·미국)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한승수는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이원준(37, 호주)과 윤성호(26)와는 1타 차다.
전날 4위로 출발한 한승수는 전반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7번 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넣어 선두를 지켰다.
2002년 미국 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로 뽑힌 한승수는 2009년 프로로 전향했다. 2015년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한 이력을 지녔다. 지난 2017년엔 JGTO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했다.
2019년에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그는 이듬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엔 16개 대회에 출전해 12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으며 DGB금융그룹 오픈 공동 9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승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국내 통산 2승을 거두게 된다.
한승수는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흐름이 매우 좋다. 무빙데이이고 쉽지 않은 대회 코스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치기보다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드라이버샷, 쇼트게임 등 전반적으로 모든 플레이가 순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6언더파 66타를 친 윤성호(26)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6언더파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윤성호는 전날 선두였던 이원준과 공동 2위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201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윤성호는 아직 우승 기록이 없다. 이번 시즌 역시 DGB금융그룹 오픈 3위가 최고 성적이다.
함정우(28)는 마지막 홀 버디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4위로 올라섰다. 전날 이원준과 공동선두였던 최호영(25)은 3타를 잃어 김영수(33), 이상희(30)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이태희(38)는 문도엽(31) 등과 함께 공동 8위(2언더파 214타), 세계랭킹 300위 이내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JGTO의 히사쓰네 료(일본)는 공동 12위(1언더파 215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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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2주 뒤에 열리는 PGA투어 더CJ컵 출전권과 내년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 내년 7월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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