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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서 올해 한 달 1.2명꼴 투신 사망…허종식 "예방시설 미흡"

최종수정 2022.10.06 13:08 기사입력 2022.10.06 12:22

5년간 투신 사고 41건, 30명 사망

인천대교 [사진 제공=인천대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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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대교에서 올해 한 달에 1.2명꼴로 투신 사망사고가 발생해 추락안전망 설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국토교통부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1일까지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15건 발생해 이 중 1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인천대교 투신 사고는 모두 41건으로, 이 중 30명이 숨지고 11명만이 생존해 생존 구조율은 26.8%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동안 인천대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사망자 수(3명, 치사율 0.71%)를 고려하면, 인천대교 투신 사고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인천대교 측은 투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상구간 순찰 강화, 주정차 차량 발생시 비상방송 송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CCTV 등)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허 의원은 "인천대교는 인천공항과 송도를 연결하며 일평균 약 5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며 "안전은 과잉 대응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추락안전망 설치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는 마포대교·한강대교 등에 추락방지대 설치와 난간 높이를 높이고, AI(인공지능)로 사람의 움직임을 분석해 투신 가능성이 보이면 구조대를 급파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생존 구조율은 97.6%를 보였다.


국토부도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자살방지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국토부 소관의 일반국도 교량을 선정, 자살 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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