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고속도로 따라 이동
가장자리서 경사 이기지 못해 급강하

구조대가 인도 북부 버스 추락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조대가 인도 북부 버스 추락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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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주리 기자] 인도 북부에서 결혼식 하객을 태운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협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하객 운반 버스는 우타라칸드 주의 경사가 급한 산악 고속도로를 따라 위태롭게 이동하다가 가장자리에서 경사를 이기지 못해 최소 500m 이상 급강하했다. 버스에는 45명이 탑승해 있었다.

아쇼크 쿠마르 주 경찰 고위 관리는 AFP를 통해 "20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이 차에는 어린이도 타고 있었으며 탑승자는 모두 결혼식 하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디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나의 마음은 유족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한데다 교통 규칙 위반도 잦아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발표된 세계은행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는 전 세계 차량의 1%만 보유하고 있음에도 전 세계의 도로 위 사망자 수의 11%를 차지한다.


같은 보고서는 인도에서 연간 15만 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부연했다. 이는 4분마다 한 명꼴로 사망하는 것으로 환산된다.


특히 산악 지대가 많은 북부 지역에서는 계곡 추락 사고가 빈번하다.


지난 8월에도 인도령 카슈미르 산악 지대에서 군경 39명이 탄 버스가 계곡 아래 강으로 떨어지면서 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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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도 인도 수도 데라둔 북쪽의 힌두교 신 야무나 신사로 향하던 버스가 협곡에 빠져 24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김주리 기자 rainb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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