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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여팬 환호에 설레는 부산…양조위·송강호 축하 속 개막[2022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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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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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의 바다로 출항했다. 3년 만에 정상화를 선언한 영화제는 팬데믹 이전의 열기를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 펼쳐지는 축제의 문을 열었다. 배우 류준열·전여빈이 사회자로 나섰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배우 양조위(량차오웨이)·송강호·박해일·신하균·변요한·정해인·권율·정일우·대니얼 대 킴·박지훈, 임권택·이준익·김한민·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 화려한 게스트가 3년 만에 활짝 문을 연 영화제를 빛냈다. 배우들은 부쩍 상기된 모습이었다. 팬데믹 이후 최대 영화 축제로 기록될 이번 영화제는 배우들의 들뜬 표정만큼 뜨거웠다.


아울러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이영애·이병헌·강동원·하정우 등도 영화제 기간 부산을 찾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관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5천여석을 꽉 채웠다. 특히 양조위가 등장하자 뜨거운 환호로 호응했다. 영화제에는 그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개막식에 참석한 팬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그가 차에서 내리자 마스크를 쓴 관객들 사이에서 함성이 터졌다. 곳곳에서는 휴대전화를 들고 레드카펫을 걷는 그의 모습을 담기 바빴다.

이날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 양조위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영화제에 감사하고 팬들과 다시 만날 기회가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막에 앞서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을 추모하는 연주가 이어졌다. 사회자 류준열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강수연 선배를 우리 모두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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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정상 개막한 영화제는 71개국 242편이 초청돼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이란 영화 '바람의 향기'(감독 하디 모하게흐), 폐막작은 일본 '한 남자'(감독 이시카와 메이)가 선정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을 극장에서 상영하는 온 스크린 섹션을 강화해 지난해 3편에서 9편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의 15분 분량 푸티지 영상도 영화제 기간 공개된다.


아시아영화펀드(ACF)와 플랫폼부산이 다시 열리고,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이 6개의 어워드를 추가해 덩치를 키운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정상 개최되고, 부산스토리마켓이 올해 출범한다.


개막을 선언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산=이이슬 기자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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