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5일 대동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9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열사의 땅'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 제설기 수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총회를 열고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을 만장일치 선정했다. 1986년 창설된 동계아시안게임이 서아시아지역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진행된 8번의 대회 중 7차례는 일본(4회), 중국(2회), 한국(1회) 등 동아시아에서 열렸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에 위치한 산악 지대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계획형 신도시로 건설 중이다.
대동 은 올림픽과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주요 제품인 트랙터를 제설용으로 공급, 올림픽 특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대동 은 지난달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원예 및 조경산업 전시회 '2022 갈라바우(GaLaBau) 전시회'에 참가해 신형 트랙터를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대동 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에 가까운 400㎡(120평)의 전시 부스를 설치해 ▲20~60마력대의 중소형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K9 팩토리 캐빈 모델 ▲127마력 HX1201트랙터 및 디젤 승용 잔디 깎기 등 14개 제품을 전시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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