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카카오엔터와 손잡고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오른쪽)이 4일 대학 총장실에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고등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가천대학교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디지털 인력 부족 문제를 풀기위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가천대는 4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과학기술정부통신부가 추진하는 '캠퍼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사업 일환으로 '고등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이 부트캠프형(boot camp)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대학 AIㆍ소프트웨어학부 안에 개설한 것으로 단순 코딩기술만 갖춘 인력이 아닌, 소프트웨어 이론과 프로젝트 중심 훈련을 받은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가천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및 협력사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과목을 개설하고 현장 수준의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팀을 이뤄 수행하도록 하는 집중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교육비가 지원되며, 과정을 마친 수강생 중 최대 150명에게 수료증과 함께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디케이테크인, 엑슨투 등 카카오공동체에 채용 연계 인턴십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3년 6개월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매 학기 SW 기초역량을 갖춘 50~60명씩 총 390명을 모집해 학기 중 현장미러형 프로젝트 3과목 336시간과 방학 중 기업이 제시하는 풀타임 실무프로젝트 320시간을 합쳐 총 656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이번 아카데미 개설은 소프트웨어 인재 부족과 기업과 대학 간 미스매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주도하는 집중프로젝트교육으로 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도출이 가능한 실무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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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는 가천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MOU를 앞두고 지난달 24일 카카오캐릭터 인형인 '라이언'(195cm)과 '어피치'(150cm)를 가천대 무한대상 앞에 설치, 학생들의 촬영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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