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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국적 기뢰전 훈련

최종수정 2022.10.04 09:46 기사입력 2022.10.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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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우리 해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기뢰전 훈련이 경북 포항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다. 10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올해 미국, 영국 등 10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4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다국적 해군 간 연합 기뢰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유엔사 전력제공국(UNCSS)의 한반도 전구 내 기뢰전 환경을 숙달한다는 계획이다.

다국간 기뢰전 훈련은 한국 해군 주관으로 2016년 시작돼 올해가 7회째다. 작년에는 5개국이 참가했다. 해군은 2회까지는 언론에 훈련 내용을 공개했으나 2018년부터 작년까지는 비공개로 진행했다.


올해 훈련에 한·미·영 해군에서는 함정(유인)과 항공기 전력이 참가한다. 한국 해군은 기뢰부설함 남포함(MLS-II·3000t급), 기뢰탐색소해함 남해함(MSH·700t급) 등 함정 8척, P-3 해상초계기와 UH-60 해상기동헬기 등 항공기를 투입했다. 미국 해군은 소해함 패트리엇·파이어니어(1400t급), 소해헬기 MH-53E를, 영국 해군은 원양초계함 타마(2000t급)를 파견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과 뉴질랜드의 무인잠수정(UUV)도 투입됐다. 앞으로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등 무인전력을 운용할 예정인 해군은 이번 다국적 기뢰전 훈련으로 무인잠수정 운용국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무인체계 운용과 관련된 전술적 활용방안 등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벨기에, 싱가포르,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 7개국 해군은 폭발물처리팀(EOD)과 연합참모단 등 인원을 이번 훈련에 보냈다.

이번 훈련에서 참가국들은 훈련기뢰 부설, 무인기뢰처리기·소해함·소해헬기를 이용한 기뢰탐색 및 제거를 비롯해 연합 폭발물처리팀(EOD)의 해저기뢰 수중폭파 등 실전적 훈련을 벌인다. 훈련 종료 후 13일에는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주한미해군사령부(CNFK)가 주관하는 기뢰전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다국간 기뢰전 훈련 참가국에 더해 콜롬비아와 일본 등 총 12개국 기뢰전 관계관 60여 명이 참가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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