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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강타, 스톡옵션 통해 83% 수익…두 달 만에 얼마 벌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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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세 차례 걸쳐 차익 챙겨
가수 보아도 억대 수익

SM 비등기 이사 강타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매도해 거액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SM 비등기 이사 강타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매도해 거액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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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보라 기자] H.O.T. 출신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매도해 거액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27일 강타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SM 주식 2300주(1억7940억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도가는 7만6200원~7만9500원이다. 해당 주식은 지난 7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매수한 것으로 1주당 4만2640원이었다.

강타는 9807만원을 들여 2300주를 매입했고, 1억7940만원에 처분하면서 두 달 만에 8133만원의 차익을 냈다. 83%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아직 매도하지 않은 3700주를 포함하면 강타가 가져갈 잠재적 시세 차익은 약 1억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SM 비등기 이사로 재직 중인 강타는 지난 2018년 12월~2019년 6월에도 세 차례에 걸쳐 스톡옵션으로 매수한 주식을 매도해 차익을 낸 바 있다. 강타는 1주당 2만3251~3만5587원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총 1만7000주를 사들였고 4만43350~5만3500원에 매도했다. 6개월간 총 5억1863만원을 들여 8억1235만원의 수익을 내면서 3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것이다.


강타와 같이 재직하고 있는 가수 보아도 여러 차례 스톡옵션 행사로 4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4800주를 처분해 1억556만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권보아가 매도 후 보유 중인 SM 주식은 1200주다.



이보라 기자 leebora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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