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등 취약차주 고통 분담

청년, 농업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실시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체 프로그램 준비

농협금융, 취약계층 위한 '27조원+α' 금융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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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농업인·청년 등 금융 소외계층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27조원+α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금융 취약차주들을 위한 NH상생지원 프로그램과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체 프로그램 가동 및 정부 민생안정대책 참여까지 크게 세 부문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48만여 명의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NH상생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고통받는 취약차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취약차주 특성에 따른 금융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총 11만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업인 관련 대출의 우대금리 한도도 최대 0.30%까지 적용한다.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종합자금에 대해서는 최대 1.60%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해 농민들의 이자 부담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저신용·다중채무자의 개인 신용대출 연장 건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이자 금액으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저신용·성실 상환차주 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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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서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은 이미 8월 말부터 시작하였다. 청년 전·월세 상품에 대한 우대금리를 기존보다 두 배 확대해 최대 0.60% 적용한다. 새희망홀씨 대출을 비롯한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우대금리는 최대 0.50% 확대했다.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을 최대한 경감시켰다.


또 소상공인과 청년층의 기존 대출을 장기 할부상환으로 전환해 차주의 상환 부담을 줄였다. 임차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와 취약 차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인지세를 고객이 내도록 하지 않고, 은행이 부담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금융지원을 받은 영세 소상공인 등 취약차주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힘을 합친다.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연착륙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NH농협캐피탈과 NH저축은행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참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새출발기금과 저금리대환 프로그램 등 정부 주도 민생안정대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 전담 창구 개설 및 담당 책임자를 지정하기로 했다. 자영업자·중소기업을 위한 '업무총괄지원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채무조정 프로그램 안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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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는 농업인·청년·소상공인을 포함하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이 나설 때"라며 "농협금융은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력과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농협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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