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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반려견' 웰시코기 사상 최초 400여만원…몸값 두배 뛰었다

최종수정 2022.09.27 11:13 기사입력 2022.09.27 07:11

"'웰시코기' 검색 빈도 10배 이상 증가"
여왕 장례식 참석한 '믹'과 '샌디' 영향 추정
견주, 활동적 성격과 유전적 문제 등 고려 후 입양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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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주리 기자] 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반려견종인 웰시코기의 인기가 영국 내에서 치솟으며 분양 가격도 오르고 있다. 최근 코기 한 마리의 분양가는 사상 처음으로 2500파운드(원화 약 383만5000원)를 넘어섰다.


2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반려동물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웰시코기의 분양가가 급등했다. 이는 지난 19일 엄수된 여왕의 장례식에서 코기 '믹'과 '샌디'가 윈저성 문 앞에서 운구 행렬을 기다리던 모습이 언론을 통해 전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 등은 전했다.

현지 반려동물 분양 사이트인 '펫츠포홈스'(Pets4Homes)는 이날 "일주일 전보다 '코기' 검색 빈도가 10배 정도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리더들이 부르는 코기 분양가격이 오늘 최고치를 기록했고, 평균 호가가 사흘 만에 두 배로 뛰었다"고 덧붙였다.


웰시코기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목축견으로 쓰이던 견종으로 짧은 다리와 쫑긋 서있는 귀가 특징이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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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은 일생에 걸쳐 반려견 약 30마리를 키웠다. 특히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면서 털이 풍성한 웰시코기를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 때는 영화 '007시리즈'의 주연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을 알현하는 장면에도 코기 강아지들이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왕의 마지막 반려견 '믹'과 '샌디'는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와 그의 전 부인 세라 퍼거슨 전 왕자비가 데려가 보살피는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웰시코기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목축견으로 쓰이던 견종으로 짧은 다리와 쫑긋 서 있는 귀가 특징이다. 펨브로크와 카디건이라는 견종으로 구분되며 펨브로크가 카디건보다 몸집이 조금 더 작은 편이다. 털이 많이 빠지는 데다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실내에서 키우려면 견주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에 걸리기 쉽고 허리가 긴 탓에 디스크와 관절 문제 등의 유전적 문제를 안고 있다.


김주리 기자 rainb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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