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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바이오닉스, 신규 에너지 사업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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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정유사인 우성인더스트리 인수 합병을 기점으로 신사업 추진을 통한 성장 가도에 진입해 재무 건전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지난 2월 우성인더스트리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한 후 4월, 5월에 중도금을 2회에 나눠 지급했다. 이어 지난 7월 잔금 지급을 완료해 인수 및 합병까지 순탄하게 마무리했다.

인수 후 8월 한 달간 에너지 사업부에서 발생한 매출은 35억3900만원, 영업이익은 8억7100만원(19.5%), 판매관리비를 제외한 사업부 순수 영업이익은 6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해년도 반기 매출액이 약 136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인데 비해 산술적으로 단순 계산한 기존 월평균 매출을 현저히 웃도는 성과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향후 친환경 연료유 생산 기량을 기반으로 신규 매출 및 영업이익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합병 1개월 만에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보이고 있어 에스엘바이오닉스의 신사업 추진을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엘바이오닉스에 인수된 우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연료유 생산, 판매기업으로, 연간 14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효율 청정원료 ‘WSB-C유’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어 업계 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쟁력을 갖춘 탄소 중립 선도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평가를 담당 했던 삼정KPMG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약 670억원, 영업이익은 약 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한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최근 중국 최대 리튬 기업 ‘간펑리튬’의 파트너사 AVC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시장 기준으로 평가받는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1년 동안 세 배가량 상승한 바 있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확장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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