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도 UN 제소 했지만 국민 호응 못 얻어"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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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이준석 전 대표 측의 '유엔 제소' 가능성에 대해 "징계를 받게 된 경위인 성상납 의혹 등을 국제사회에 얘기하는 것이 온당한 일인가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며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


김 비대위원은 22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징계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재심 청구 등을 통해서 본인의 권리를 구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 텐데, 그런 내용들을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엔 제소가 현실화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국정농단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최순실 씨 같은 경우가 독방에 있으면서 책을 넣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엔 제소 등에 대한 언급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국민적 호응이 별로 없었다"며 "이 전 대표가 당내 징계를 받아들였던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그다음 일정들을 진행해 나갈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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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 '신당 창당' 여론이 30% 가까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내가 지지하고 있는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이 있고, 국민의힘이 있고 정의당이 있고, 이런 정당들이 있는데, 지지하는 정당 유무와 관계없이 그냥 이 전 대표 신당 창당에 동의하냐? 마냐? (물었다)"며 여론조사 방식의 맹점을 지적하고 "정당 지지도에 대한 내용과 현 정세의 흐름과 전혀 관계가 없는 상태처럼 치부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의미 있는 여론조사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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