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부분적인 군사 동원령을 선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가 나약함과 실패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브리지트 브링크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엉터리 주민투표에 동원령 발동은 러시아의 나약함과 실패를 의미하는 신호"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영토 병합과 관련한 러시아의 주장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언제까지나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브리지트 브링크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21일(현지시간) 브리지트 브링크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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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크 대사는 이후 추가 트윗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핵심 인프라 시설을 공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현지 커뮤니티 재건을 돕기 위해 지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지난 3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있는 유치원과 학교 등에 가열 파이프를 수리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관련자들이 현지를 방문, 촬영한 기념사진까지 함께 공개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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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부분적인 군사 동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예비군 30만명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러시아 합병안을 놓고 주민투표를 하는 데 지지를 선언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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