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파업에 은행권 직원 9.4% 참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시중은행과 산업은행(산은) 등 국책은행 노조를 포함한 금융노조는 이날 2016년 9월 이후 6년만에 파업에 들어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16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전체 직원의 약 9.4%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은행의 전산시스템과 영업점은 정상 운영 중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장점검 집계 결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은행권(17개 은행, 인터넷은행 제외)의 파업 참여자 수는 약 9807명, 파업 참여율은 9.4% 수준이었다. 이는 전체 직원 대비 기준으로 조합원 대비로는 13.6%가 파업에 참여했다. IT 인력 파업 참여율은 8.6%로 전체 참여율보다 낮았다. 5대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의 파업 참여율은 0.8% 수준이며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 등의 파업 참여율이 시중은행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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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이날 금융노조가 예정대로 파업을 진행함에 따라 17개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SC제일, 씨티, 농협, 산업, 기업, 수출입, 부산, 경남, 광주, 전북, 대구, 제주, 수협) 본점 및 전산센터에 검사인력을 파견했다. 금감원은 은행별 파업 관련 동향 및 전산시스템의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검 결과 모든 은행에서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영업점 전산망 등 전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며 "모든 영업점도 정상 영업 중으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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