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프로야구 출신 야구인 모임 일구회를 이끈 이재환 전 회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이재환 전 회장은 프로 출범 이전인 1960년대 아마야구를 이끈 명투수다. 고인은 경동고 재학 시절인 1960년 백인천 전 감독과 배터리를 이뤄 32연승 신화를 이끌었다.

일구회 구경백 사무총장은 "당시 이재환 전 회장은 '원자탄 투수'라는 별명으로 고교 야구 인기를 이끌었다"며 "말 그대로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였다"고 전했다.


경동고를 졸업한 이재환 전 회장은 연세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프로야구 출범 후엔 MBC 청룡, 삼미 슈퍼스타즈, 빙그레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이 전 회장은 1993년 삼미에서 감독대행직을 맡아 팀을 이끌었으며, 1992년엔 롯데 수석코치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롯데 2군 감독을 끝으로 지도자 생활을 마친 이재환 전 회장은 오랜 기간 일구회를 이끌었다.


빈소는 경기도 용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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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으로는 프로골프 선수 출신인 아들 이진원 씨, 볼링 국가대표 출신 며느리 김현정 씨, 딸 이승연 씨가 있으며 올해 LG 트윈스에 입단한 투수 이지훈이 친손자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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