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에 중국 옌롄커 작가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중국 옌롄커 작가가 선정됐다.
옌롄커 작가는 국가와 체제의 폭력에 저항해 인류의 기본·보편적인 가치를 창작의 주요 기제로 삼는 중국의 대표 소설가다. 어떤 제재와 불이익에도 굴하지 않는 작가정신을 지닌 그는 지난해 문화혁명기의 인간군상을 다룬 저서 ‘사서’를 통해 문화를 혁명한다는 빌미로 금지당하고 부정당했던 인민들의 기억과 기록을 문학적 언어로 복원했다. 심사위원단은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려는 작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별상은 장마리 작가에게 돌아갔다. ‘시베리아 이방인들’을 통해 분단국가 젊은이들의 이상과 생존을 위한 분투, 이념을 넘어선 실존 고뇌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이다. 심사위원단은 "한국문학의 상상적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상처 속 피어난 희망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특별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진관사한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상금은 본상이 5000만원, 특별상이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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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자 은평구가 2017년 제정한 상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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