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에 침수차 6700대, 546억원 손해 추정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7일 오후까지 전국에서 6700대가 넘는 차량이 546억원 규모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3시까지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힌남노에 따른 차량 침수 피해는 총 6762건(추정)으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546억3200만원에 달했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5748건, 추정 손해액은 464억3700만원이다.
피해는 태풍에 큰 타격을 입은 포항과 경주, 울산, 제주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현재도 피해 접수가 지속되고 있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 태풍과 폭우로 인해 발생한 차량 침수피해 규모는 역대 최대다. 지난달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내렸던 집중호우로 당시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만 1만1685대, 추정 손해액은 1637억원에 달했다.
이번 힌남노 피해를 합하면 추정 손해액은 2000억원을 뛰어넘었다. 이는 2020년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 1157억원을 한참 뛰어넘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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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전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사유·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의 일부(약 50∼80%)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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