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주요 통화 중 8번째로 하락해
루블화는 에너지 수출 등으로 가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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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올해 들어 한국 원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 13% 가까이 하락하며, 31개 주요 통화 중 8번째로 큰 낙폭을 보였다.


4일 블룸버그가 주요 통화 31개의 달러화 대비 등락률을 집계한 결과 원화 가치는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12.75% 떨어졌다.원화는 세계적인 달러 강세의 영향에 무역수지 적자, 경기 부진 우려가 겹치며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엔 13년 4개월여 만에 1360원을 웃돌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간주됐던 1350선을 돌파한 데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낙폭이 가장 컸던 곳은 주요 통화 가운데 터키 리라화(-26.87%)와 아르헨티나 페소화(-26.17%) 등이 꼽힌다. 헝가리 포린트화(-19.68%), 일본 엔화(-17.92%), 스웨덴 크로나화(-16.04%), 영국 파운드화(-14.95%), 폴란드 즈워티화(-14.94%) 등도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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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23.23%나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세계의 제재로 한때 급락했다가 원유 수출 등에 힘입어 가치를 회복했다. 브라질 헤알화(7.85%), 페루의 솔화(3.10%), 멕시코 페소화(2.93%) 등도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가치가 올랐다. 달러화 대비 가치가 상승한 주요 통화는 이들 4개 뿐이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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