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 전시디자인 호평,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11월 과천관에서 진행한 '대지의 시간'展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대지의 시간' 전시 전경. 사진제공 =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11월 과천관에서 진행한 '대지의 시간'展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대지의 시간' 전시 전경. 사진제공 =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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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11월 과천관에서 진행한 '대지의 시간'展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지의 시간'은 기후 변화와 팬데믹 등 전 지구적 위기 시대를 맞아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출품작을 통해 생태학적 관점에서 ‘공생·연결·균형의 회복’을 성찰하는 주제 기획전으로 진행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 내용뿐만 아니라 전시디자인에 있어서도 생태학적 가치를 고려하며 탄소저감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전시 폐기물 감소를 위해 석고보드와 합판으로 만든 가벽 대신 공기막 구조를 설치했다. 공기막 구조는 표피를 형성하는 얇은 탄성 재질과 내부를 채우는 공기를 재료로 전시 종료 후 공기를 빼면 전시실을 구획했던 구조들은 작은 상자 안에 온전히 담기게 된다.

또한, 과천관 중앙홀에 구성된 생태미술 아카이브 영역은 전시 이후 폐기물이 되는 좌대나 전시 가구를 따로 제작하지 않았다. 반사도가 다른 두 재질을 바닥에 시공해 재질의 반사도 차이만으로 자료가 놓이는 영역과 열람의 영역을 구분하는 ‘제로(0)레벨 아카이브’ 전시 방식을 새롭게 적용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생태미술관·미래미술관 비전 실천을 위해 기존에 제작된 전시 가구의 재사용 및 유관기관 양도를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저감 실천 방안을 꾸준히 연구·실행하고 있다.


이번 '대지의 시간' 전시디자인 레드닷 수상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 디자인을 중심으로 환경을 생각한 창의적 방향제시, 주제 전달력, 아이디어의 지속적 발전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국립현대미술관은 설명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1955년부터 독일에서 시행되어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적 명성의 디자인 어워드로, 시상식은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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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인간중심적 관점을 극복하고 생태학적 사유와 실천을 모색했던 '대지의 시간'전을 통한 수상이라 더욱 의미있다”며 “이와 함께 '탄소-미술-프로젝트' 등 탄소저감을 실천해나가는 중심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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