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한통가득 탕수육' 9800원에 선봬
탕수육 평균 가격 15690원 대비 37%가량 저렴
고물가 기조 속 '가성비' 식품 수요에 따른 공략

롯데마트가 '반값 탕수육'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가 '반값 탕수육'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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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주리 기자] 대형마트의 초저가 치킨, 반값 피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반값 탕수육'을 출시했다. 고물가 행진 속 가성비 식품을 찾는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치킨과 피자에 이어 배달 플랫폼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중식의 대중성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 롯데마트는 반값 치킨 열풍 속 새로운 선택지로 '한통가득 탕수육'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7일에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상품을 정상가격(9800원)보다 2000원 할인한 7800원에 판매한다.

'한통가득 탕수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 650g 내외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대' 사이즈(450g~550g)보다 푸짐한 양이 특징이다. 소스의 경우 40g 내외의 2통을 별도로 제공해 취향에 따라 '찍먹(찍어먹기)'과 '부먹(부어먹기)' 중에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발간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경기분석(22년 3월)'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탕수육 판매가격의 평균은 15690원이다. 롯데마트는 평균 가격 대비 37%가량 저렴한 탕수육을 판매하는 셈이다.

당당치킨은 출시 이후 50여일 만인 지난달 10일까지 38만마리 이상이 판매됐다. 대형마트에는 치킨 구매를 위해 줄서기 현상이 발생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당당치킨은 출시 이후 50여일 만인 지난달 10일까지 38만마리 이상이 판매됐다. 대형마트에는 치킨 구매를 위해 줄서기 현상이 발생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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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초저가 먹거리 전쟁'은 홈플러스가 지난 6월 말 '당당치킨'이란 이름으로 마리당 6990원짜리 치킨을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당당치킨'은 출시 이후 50여 일 만인 지난달 10일까지 38만 마리 이상이 판매돼 1분에 5마리꼴로 상품이 팔렸다. 또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대형마트 치킨을 판매하는 글이 올라오고 치킨 구매를 위해 줄서기 현상이 발생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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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피자로 옮겨붙었다. 홈플러스는 자체상표(PB) 냉동 피자인 '시그니처 피자' 한 판을 정상가 4990원의 절반 수준인 2490원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4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8인치 XXL 사이즈 '치즈앤도우 오리지널피자'를 5000원 할인해 9800원에 판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외식 물가는 전년 동기보다 8.4% 올라 1992년 10월(8.8%) 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주리 기자 rainb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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