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감축법 숨은 수혜주…한달 새 4배 넘게 오른 이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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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숨은 수혜주로 폐배터리 관련주가 주목받고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자원 안보 위기, 앞서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이 배터리가 주재료의 일정부분을 재활용 원료로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전기차 배터리 규제안까지 더해지며 폐배터리 관련주가 증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성일하이텍 성일하이텍 close 증권정보 365340 KOSDAQ 현재가 67,0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03% 거래량 96,537 전일가 67,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성일하이텍, 회복 시그널 가시화…투자의견·목표가↑" [VC는 지금](23)에코프로파트너스 "韓 산업동력, 제조공정 역량서 찾아야" [보죠, 배터리]업계 나서고 여야 뭉쳤다…"글로벌 패권 탈환" 은 전거래일대비 1.92% 오른 12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 때 12만51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8월2일 증시에 입성한 성일하이텍은 공모가가 5만원으로 이후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관련주 중 대장주로 꼽히는데, 삼성SDI 헝가리공장에서 배터리를 수거해 이를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SDI의 헝가리공장 투자가 늘어날수록 더더욱 주목받고 있다. 성일하이텍과 더불어 새빗켐 새빗켐 close 증권정보 107600 KOSDAQ 현재가 25,1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7.72% 거래량 39,657 전일가 27,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새빗켐, 이승진 신임 대표 발탁…"26년차 화학업계 최고전문가" 나라마다 쌓이는 폐전기차, 국경 넘는 폐배터리…"이동 장벽 허물어야" 배터리 재활용, 대기업 '자금력'이냐 강소기업 '기술력'이냐 도 폐 배터리 관련 대표주로 꼽힌다. 지난 8월9일 증시에 입성한 새빗켐은 같은시각 전거래일대비 2.71% 상승한 14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한 때 15만2600원까지 오르며 매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당초 세빗켐은 공모당시 희망밴드가 2만5000원~3만원이었으나 공모가 최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에 확정된 바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가격은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핵심부품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배터리가격을 낮추는게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방안이 주목받고있다. 또한 각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움직임 역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EU는 전기차 배터리 규제안을 통해 전기차 생산시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4000억원에서 2025년 3조원으로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30년에는 12조원, 2040년에는 87조원 등으로 2025~2040년 사이에는 연평균 2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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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러-우 전쟁, 미-중 갈등 등으로 자원안보는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문제"라며 "한국처럼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공급망 리스크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리스크를 헤지 하기 위한 노력 중 대표적인 것이 '폐 배터리 리사이클링'"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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