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또 연고점 경신…1350원 육박
29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9원대까지 올라서며 연고점을 다시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349.1원까지 오르며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46.6원)을 4거래일 만에 갈아 치운 뒤 상단을 높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것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며 "멈추거나 쉬어갈 지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9시30분께 109.30선까지 올라서며 2002년 6월19일(종가 109.63) 이후 20년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럽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것도 강달러를 부추기는 요소다. 달러·위안 환율은 6.92위안까지 급등해 연중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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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금융시장이 미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과 동조화가 심화된 측면이 있다"며 "시장에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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