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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폭풍 성장했던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스가 갈수록 성장 속도가 더뎌지면서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매출 증가폭은 줄어들고 연 매출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8% 이상 폭락했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줌은 이날 2023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11억 달러(약 1조5000억 원)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억2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매출 증가폭은 1분기 12%에서 줄어들었다. 2분기 중 줌은 457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손실폭이 확대됐다.

줌은 강달러와 온라인 사업 및 판매 부진 등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켈리 스테켈베르크 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로운 온라인 구독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했으며 초기에 가능성은 확인했지만 거시 경제 흐름을 이길 정도로 충분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줌은 7월 말 기준 기업 고객 수가 20만4100개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 대비 2.6% 증가한 규모다. 줌은 전체 매출의 54%가 기업 고객에서 발생한다.

줌은 2023회계연도 전체 매출액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3개월 전만 해도 연간 매출액이 45억3000만~45억5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3.7~3.77달러로 예측했으나 이날 매출은 43억8500만~43억95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3.66~3.69달러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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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감 이후 나온 실적 발표에 줌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 이상 하락한 상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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