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인 요청 거절한 이재명…무슨 책이기에?
색깔·크기 등 미뤄 <굿바이, 이재명> 추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시민으로부터 책을 건네받고 표지를 확인한 뒤 사인 없이 돌려주는 모습. 누리꾼들은 책의 크기 등으로 미뤄 이 의원을 비판하는 내용의 '굿바이, 이재명' 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광주에서 한 시민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이 의원은 이날 8·28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방문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보면 차에서 내린 이 의원 주변으로 지지자들이 몰려들었고, 이 의원은 환대를 받으며 이동한다.
이어 분홍색 옷을 입은 여성이 이 의원에게 가까이 다가가 흰색 책 한 권을 건네며 사인을 요청한다. 그러나 이 의원은 책을 받아 들고 표지를 확인하더니 여성에게 책을 그대로 돌려준다.
여성은 사인을 거부 당한 뒤에도 책을 든 손을 거두지 않고 재차 사인을 요구했지만, 이 의원은 여성에게 시선을 돌려 이동한다. 이어 이 의원 옆에 있던 남성이 여성을 향해 손으로 'X' 표시를 하며 고개를 가로 젓는다. 이 의원에게 사인을 요청하지 말라는 표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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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여성이 건넨 책이 무엇인지 정확히 보이지 않는다. 다만 누리꾼들은 책의 크기와 색깔, 이 의원의 행동 등으로 미뤄 '굿바이, 이재명' 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굿바이, 이재명>은 장영하 변호사가 대선 전이던 지난해 12월 출간한 책으로, 이 의원과 친형인 고(故) 이재선씨 사이의 갈등을 다뤘다. 민주당은 당시 출판사를 상대로 책의 판매·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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