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오미크론 변이' 주도
모더나·화이자 대응 백신 출시
10월엔 BA.5 전용 백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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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도 위중증·사망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백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는 코로나19 원형과 오미크론에 효과적인 백신을 내놓았고, 오는 10월엔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 표적 백신이 출시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904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15일 6만2058명보다 3012명 적다.

하지만 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31명)보다 20명 많은 551명이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전날(64명)보다 1명 많은 65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과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주도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오미크론 대응 백신 도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영국에서는 모더나가 개발한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의 사용을 성인대상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조건부 승인했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BA.1 변이'를 동시에 대응하도록 개발됐지만,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BA.5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가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참가자들에게 스파이크박스2주를 4차 접종한 후 한 달 뒤 중화항체 반응을 측정한 결과 BA.4와 BA.5에 대해서도 3차 접종자 대비 6.3배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50대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50대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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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2가 백신' 심사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의 품목허가 심사와 화이자의 '코미나티2주0.1㎎/mL' 임상시험 자료의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코미나티2주는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와 BA.1에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 다가백신으로, 추가 접종용으로 개발됐다.


개량백신 도입 계획은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사의 2가 백신에 대해 사전 평가가 진행 중"이라며 "심의 신청이 진행되는 대로 개량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방역상황이나 도입 일정과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말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BA.5 표적 백신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18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출연해 "몇 주 안에 출시될 백신은 현 상황의 바이러스에 대응해 특별히 고안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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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10월 중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을기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지난달 18일 정례브리핑에서 "BA.5 기반의 백신도 화이자와 모더나 사에서 개발을 하고 있다"며 "진행상황에 따라서 접종계획도 마련해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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