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준별 사망 불평등의 추이와 특징'

교육 수준 낮을수록 생존 불확실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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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생존의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행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교육 수준별 사망 불평등의 추이와 특징'을 보면,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최빈 사망 연령이 낮게 나타났다. 최빈 사망 연령은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나이를 뜻한다.

2015년 기준 대졸 이상 남성 최빈 사망 연령은 86.9년인 반면 고졸 이하는 83.96년이었다. 대졸 이상 여성은 90.34년, 고졸 이하는 89.71년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더 넓은 연령층에서 사망 빈도가 높아졌다. 2015년 기준으로 사망 건수의 50%가 분포하는 최단 연령 구간을 보면 대졸 이상 남성이 12.51년, 도졸 이하 남성은 15.51년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도 대졸이 10.74년, 고졸 이하 12.19년으로 격차를 보였다.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변이 값이 커지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변이값이 커지는 것은 생존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변이값 또한 최빈 사망 연령처럼 교육 수준 별 격차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감소하고 있었다. 대졸·고졸 이하의 사망 연령의 변이 격차는 남성 3.34년(1985년)→3년(2015년), 여성 1.96년(1985년)→1.45년(2015년)으로 조금씩 줄고 있다.


연구진은 "교육 수준이 낮은 집단의 변이가 크다는 것은 해당 집단에 속한 구성원 개개인의 생존 기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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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계층적 지위가 낮은 집단은 물질적·비물질적 자원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우므로 질병이 발생할 때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여력이 부족하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사망 연령에서 관측되는 변이의 증가로 이어질 개연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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