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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실적 양호한 업종 매수…자동차, 항공, 음식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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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하반기 기업 실적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채 투자도 업종별로 매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업종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자동차, 항공, 음식료, 그리고 중기적 관점에서의 조선업종 등과 같이 양호한 실적이 유지되는 업종은 매수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방어 업종으로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서비스, 도시가스업종 등도 우선적으로 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업종과 기업 실적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 둔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기명 한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다수 업종의 기업 실적도 저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용평가사들은 하반기 신용등급 방향성에 대해 상향 동력이 약화되고 업종별로 비우호적 사업환경에 봉착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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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수 업종의 실적이 하락할 가능성은 있어도 하락폭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등급이 실적에 상당 기간 후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기업 실적 저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는 신용등급 하향 기조로의 전환은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적 둔화가 예상되더라도 최근 호황기를 구가하면서 재무완충력이 충분히 확보된 업종도 매수 우선순위에 둘 필요가 있다"며 "정유, 철강, 해운업종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실적 저하폭이 크거나 경쟁 강도 상승이 우려되는 업종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범용제품 중심의 석유화학, 소매유통업종 등이 이에 해당한다"며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던 반도체,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업종 등은 기대와는 달리 실적 부진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업종 내 상위권 업체들은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어 등급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역대급으로 확대된 크레디트 스프레드(회사채 간 금리차)로 거의 모든 크레디트 채권의 금리 매력은 충분하지만, 동일 등급 내 상대적 금리 수준 등을 감안한 선별적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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